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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아이들의 코로나 일주일 만료로 인해서 음성인 부모는 보건소로 검사를 받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결과는 양성( positive 확진) 으로 확인되어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이런,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아이들도 그렇고 와이프 그리고 나는 앞으로 일주일은 더 집에서만 생활하게 되었다.

약을 처방받았던 것도 아니고 냉장고를 채워놓고 생활하던 것 도 아닌데,
2월 17일 검사했을 때만해도 음성( negative) 였는데, 왜 하필 이제서야 양성으로 바뀐것일까.
많이 아쉬웠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어 이번달 출근도 못()하게 되고,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못하고 다같이
진심 동거동락 하게된지 4일차가 되었다.

증상은 솔직히 느껴지지 않았다.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이 아프고 힘들다고 그러는데 지금 내가 느끼는 것으로는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얼굴은 조금 더 하얗게 변화되는 것 같고, 끼니마다 잘 먹어서 그런지 살도 조금 더 찌는 것 같은 느낌이고
와이프와 내가 번갈아가며 아이들 돌본다는 명목하에 나누어서 쉬고 있는데
한 이틀간은 신나게 세시간은 놀고 한시간은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오늘같은 경우는 와이프 거실에서 누워있다가 방으로 들어가시고
아이들은 나와함께 방에 들어가서 시간 정해두고 유튜브 보다가 시간되어 거실 나와서 아이패드로 영상보라고 하고
나는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이다. OMG./

어제는 누워있을때에 기침을 많이 해서 병원을 찾아봤다.
거주하는 구에서는 코로나 환자들 대상으로 계속해서 관련된 메시지를 발송 해 주어서 자료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아프다면 유선상 병원에서 비대면 으로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약을 발송해주는 처방도 해 주어서 배송해주시는 분을 통해 약도 전달 받았다.

어제 오후 4시 54분 병원에 처음 전화를 했고 증상확인 후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준다고 했다. 
생각엔 15분이나 20분 지나면 약국에서 연락을 주겠지~ 했는데,

오후 6시 31분 배송팀 에서 주소확인 차 연락이 왔고 실제, 배송 받은 건 9시 4분 집에서 받아볼 수 있었다.
이때 느낀건, 아... 정말 많은사람들이 아픈가보다 라는 생각과 고생해주시는 분들이 많군 !
약을 먹고 조금은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참고로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 9시 29분 병원에서 증상확인 차 확인전화를 해 주셨고 내일 다시 연락주겠다고까지 확인해주셨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했지만, 솔직히 느낀 것으로는 아주 감사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격리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며칠 안남았으니깐 조금 더 기운 내서 잘 생활했으면 좋겠다.


ps. 관련되어 일 하시는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진심, 힘든 상황도 많을텐데 그래도 기운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Mr.Martin :